대학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인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의 실험이 성공적이다.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흑자구조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퍼블릭 골프장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이곳은 당초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실습농장이었으나 주변이 개발되면서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11년 골프장으로 재탄생했다. 오폐수를 배출하는 농장을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고심을 거듭하다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것이 골프장이다.


27홀로 조성된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은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여가를 즐기는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세계적인 골프설계가 로빈 넬슨이 심혈을 기울여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시그니처 코스로 설계했다.

로빈 넬슨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하와이 등 미국 내 수많은 골프장과 프랑스, 캐나다, 호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에 다양한 코스를 설계한 유명 골프장 설계 디자이너다.


이곳 27홀은 기존에 운영하던 농장과 가파른 자연 그대로의 숲을 최대한 살려 높낮이와 능선을 이용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각각의 코스에는 ‘혼솔, 미쁨, 바른’이라는 아름답고 리듬감 있는 순우리말을 붙였는데 건국대의 건학이념인 ‘성·신·의(誠·信·義)’를 의미한다.

플레이어의 수준에 따라 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성돼 PGA대회는 물론 비기너 골퍼들도 자신의 수준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 근교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로비를 비롯해 레스토랑, 사우나, 스타트하우스는 각각 독립된 건축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유기적인 기능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은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개장 이후 지난 3년간 흑자운영을 해왔다.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은 지역사회와의 유대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며 독거노인을 돕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기업이 살아야 지역주민이 살고 지역주민이 살아야 사회,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큰 주춧돌이 된다는 것이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이 추구하는 운영방침이다.

최평석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이 운영하는 골프장답게 자유롭고 편안함, 그러면서도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과 주변을 배려하는 골프장이라는 ‘The 1 st university golf course in korea’ 콘셉트를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