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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민들레가 일본 도쿄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리타 공항 관제센터가 운영을 중단했다. 올해 제9호 태풍 민들레가 오늘(22일) 일본 본토에 상륙해 도쿄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오후 한때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태풍 영향으로 도쿄 나리타 공항에는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k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오후 2시 30분 관제센터를 일시 폐쇄했다. 오후 3시 운영이 다시 시작되기까지 수편의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도쿄 인근에 상륙한 태풍 민들레는 이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나리타 공항에선 30편이 넘는 국내·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도 400편이 넘게 취소됐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반경 70㎞ 범위 내에서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비바람이 불어 태풍 민들레가 일본 본토에 상륙하면 국지성 폭우, 산사태, 하천 범람 등이 우련된다고 발표했다. 실제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시즈오카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시간당 10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많게는 시간당 300mm 이상 비가 올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민들레는 이후 북쪽으로 이동해 지난 2011년 대지진을 겪은 도호구 지역을 거쳐 23일(화)에는 삿포로가 위치한 홋카이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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