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모발이식수술은 대중화와 함께 수술 기법도 발전을 거듭하면서 모발이식을 적용하는 치료 분야 역시 늘어났다. 이에 탈모뿐만 아니라 눈썹, 수염, 구레나룻 같은 미용수술이나 화상,사고, 수술과 같은 외상으로 모낭이 소실되어 재건이 필요한 경우에도 모발이식 수술이 훌륭한 해결책 노릇을 하고 있다.

소이증에 의한 귀 재건이나 뇌병변 수술 등으로 인한 두피 상처는 일반 상처와는 다르다. 두피 절제로 모근이 손상되어 생긴 흉터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아 눈에 띄기 마련이다.


이때, 흉터 부위에 모낭을 직접적으로 이식해주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두피 흉터 모발이식 시에는 절개를 하지 않는 비절개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추가적인 흉터나 통증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와 더불어 인중 주변의 구순구개열 수술 후 생긴 흉터도 모발이식으로 감출 수 있다.


입술 혹은 입천장 갈림증인 구순구개열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하지만 대개 교정치료 후에는 흉터가 크고 작게 남아후속 치료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옅게나마 남게 된 코 밑 흉터도 구순구개열로 고민하던 사람들에게는 여전한 콤플렉스가 될 수 있기 때문.

남성의 경우 수술 흉터가 남은 인중에 모낭을 이식해 수염이 자연스럽게 자라 나오도록 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또한 비절개 방식으로 모발이식이 가능하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흉터 부위 모발이식은 수술 전 상담을 통해 흉터의 크기와 깊이 등을 면밀히 살펴 적절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반드시 수술 전 의사 와의 상담이 선행돼야 하며, 해당 병원이 흉터 부위 이식을 위한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 및 다른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곳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공=김주용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