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상승한 2040.9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208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29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777만주, 거래대금은 4조173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주가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연이은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예대마진이 늘어날 것 이라는 관측과 함께 우리은행, 기업은행,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제주은행 등이 0~5%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는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고 음식료품, 화학, 건설업, 종이·목재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4%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4개월에 걸쳐 진행된 롯데그룹 비리 의혹 수사 최종발표를 앞두고 2%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7 생산 중단 결정 이 후의 부진을 딛고 2% 이상 오르면서 162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POSCO, 신한지주, SK텔레콤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모두 강세를 보였다. 명문제약은 18종의 정신질환 CNS분야 파이프라인 신약 기대감에 15% 이상 올랐고 STX는 기타자금 1231억원 확보를 위한 보통주 4130만8725주를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0% 이상 뛰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61개를, 하락 종목 수는 43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