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정무수석. /자료사진=뉴시스

김재원 정무수석이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 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재원 전 정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험한 시기에 홀로 청와대를 빠져나오려니 마음이 착잡하다"고 전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험한 시기에 홀로 청와대를 빠져나오려니 마음이 착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흉흉한 세월의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사람들 마음의 상처는 아물 것"이라며 "그런 날이 꼭 올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어 "다섯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 함께 부대끼며 지냈지만 긴 세월 동안 진한 추억으로 남을 거라 생각된다"며 "모든 분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4·13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현기환 전 수석의 뒤를 이어 지난 6월8일 임명된 김 전 수석은 전날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 수습을 위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따라 5개월도 안 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전 수석은 전날에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에게 "잘 마무리를 못하고 가서 미안하다. 죄송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