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광주광역시의원이 "광주역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행정·교육 복합타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1일 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KTX 미진입으로 인한 광주역 주변의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역 문제는 2006년부터 예고됐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시에서는 아직까지 광주역 활성화 방안과 주변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그 어떤 대책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가 시민에 대한 의무를 방치하고 무책임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TX가 진입하지 않는 광주역은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존치의 가치가  없다"며 "광주역 폐쇄와 함께 폐쇄된 부지에 행정·교육 복합 타운을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에 광주시교육청과 북구청, 북부경찰서, 광주예술고 등을 이전하자는 것.


조 의원은 "여러가지 광주역 부지 활용 대안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면서 "다만 모든 것의 전제는 KTX가 진입하지 않는 광주역의 폐쇄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제 더 이상 광주역 문제 해결을 미룰 수 없다"며 "어떠한 물음과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는 광주시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