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청이’라는 단어는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실례가 되는 말이기에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입천장과 입술이 갈라져 있는 모양을 보이는 구순구개열은 임신 3개월 전에 태아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입술이 갈라진 경우만을 뜻하는 구순열과 입천장이 갈라진 경우만을 뜻하는 구개열, 그리고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를 구순구개열이라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구순구개열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시에 수유장애, 언어장애, 외모 콤플렉스 등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기에 제때 수술해야만 한다. 첫 수술로 끝나지 않으며 3~4번에 걸쳐서 수술하게 되는데, 보통 생후 3개월 이후에 진행하는 구순열 1차수술은 구강과 안면을 재건하는 수술로써 입술과 입천장이 분리된 부위를 접합하고 모양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거친다. 수술방향은 기능적인 문제가 없도록 외과적인 교정에 중점을 둔다.

이렇게 접합한 부위는 다른 부위와는 다르게 성장속도가 더뎌지므로 변형과 흉터가 남기 쉽다. 때문에 봉합 이후에는 2차 구순구개열 수술로 외적인 모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안면골격의 성장이 끝나는 약 18세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다면 코의 변형과 입술 주변의 흉터를 최소화하여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다.


흔히 ‘언청이수술’로 불리우는 2차 구순구개열 수술은 코 변형술이 관건이다. 얼굴의 대칭성을 깨뜨리는 변형 증상을 개선하려면 코 내부의 조직을 올바르게 개선하고 결손된 피부 조직을 평탄하게 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기초를 탄탄히 하여야 외부적인 코 모양의 개선도 자연스럽게 될 수 있다. 구개구순열의 반흔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입술 주변에 남은 반흔을 절제하고 볼륨과 모양 등을 고려하여 수술하게 된다. 이처럼 변형치료와 반흔치료는 한번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비주의 결손이 심각하다고 판단된다면 한번에 실시하지 않는다.

구순열 2차수술은 까다로운 수술로 손꼽히는 수술이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난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다.
성형외과 전문의 조길환원장은 "구개구순열 2차 수술은 미적으로 충분히 만족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술이다. 변형된 부위의 모양과 대칭성을 최대한 회복하고 자그마한 흉터 또한 최대한 제거할 수 있어야 하므로 오랜 수술경력과 해부학적 지식을 요한다. 때문에 추가적인 구순구개열 수술을 염두하는 환자는 비용적인 측면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해당 의료진의 수술경력이나 평판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