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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올해 경영전략 키워드는 ‘3S’다. ‘심플(Simple), 속도(Speedy), 안전(Secure)’의 3S를 모토로 비대면채널, 디지털금융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점포가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은 비대면채널 확대를 위해 인터넷뱅킹과 스타뱅킹을 업그레이드했고 경조사, 더치페이, 선물 보내기 등에 특화된 모바일 생활금융서비스인 ‘Liiv’(리브)를 론칭해 현금없는 스마트한 금융거래를 선보였다.
또한 LG U+와 함께 최초의 통신과 금융의 융합플랫폼인 ‘Liiv Mate’(리브메이트)를 내놓는 등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에도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뱅크 정착을 위해 신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특화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리브를 통한 생활금융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데이터분석, 로보어드바이저, 생체인증 등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핀테크영역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KB가 비대면채널의 퍼스트 무버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객에게 간편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경쟁력 강화, 계열사 시너지 모색
은행 내부에선 차별화된 WM/CIB 모델을 정립한다. 기존의 강점인 리테일부문의 우위를 지속하면서 현대증권 인수 후 새로 출범하는 KB증권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금융과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서비스 및 자본시장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KB금융은 지주와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을 시작하는 WM과 CIB부문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췄고 KB만의 시너지 창출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은행과 증권의 CIB도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등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재산을 지켜주고 불려주며 고객에게 더 신뢰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특성과 니즈에 최적화된 점포운영체계의 정착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파트너십그룹(PG)의 기능을 보다 정교화·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십그룹 단위로 기업금융, 자산관리 및 외환협업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며 KB증권 등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복합점포를 개설해 금융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제는 세계로’ 단계적 해외진출 추진
국민은행의 중장기 경영전략은 단계적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현지 영업환경을 감안해 국가별 영업경쟁력을 높이고 홍콩, 런던, 뉴욕시장에서 은행 투자금융업무와 증권의 IB업무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계열사간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현지법인 또는 사무소의 지점전환도 추진한다. 홍콩현지법인은 지난 1월4일부터 지점으로 전환해 영업을 시작했고 지점 신규진출을 위해 인도 구르가온사무소와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의 지점전환을 계획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의 강점인 주택금융에 특화된 마이크로파이낸스사업을 미얀마에서 추진 중이며 캄보디아 내 ‘리브 KB캄보디아’ 앱을 활용한 디지털뱅크서비스를 구축 중”이라며 “세계에 선진화된 KB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는 해외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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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