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이 공연하는 <제전악-장미의 잔상>은 지난해 12월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맡은 안무가 안성수가 부임 후 처음 올리는 신작이다. 이번 공연 키워드는 ‘혼합’이다. 자연과 인간, 남성과 여성, 춤과 음악이 함께 하는 인간사 희로애락을 압축되고 정제된 방식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단군 신화와 서동요 속 사랑 이야기부터 뉴질랜드 마오리족 전사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 추는 하카 춤, 스페인의 격렬한 플라멩코 등에 이르기까지 고대 한국과 서구 문화, 과거와 현재를 모두 춤으로 표현한다. 15명의 무용수는 부족국가 시대의 의식을 재현하는 전사로, 무녀로, 광대로, 사랑을 나누는 남녀 등으로 춤추며 제전을 펼친다.

일시 7월28~30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