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 휴양 시설 인근에 있는 거북선 모형함을 방문했다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우연히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닷새째인 3일 거북선 모형함을 보러 간 자리에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우연히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4일 청와대와 해군사관학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 진해 군 휴양 시설 인근에 있는 거북선 모형함을 방문했다가 전투 수영 훈련을 하고 있던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조우했다.


생도들은 멀리서 문 대통령 일행을 알아보고 환호성을 질렀으며 문 대통령은 물에 젖은 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사진 속에서 문 대통령은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수영모자를 쓴 수십 명의 생도들에게 둘러싸여 활짝 웃고 있다.


문 대통령은 휴가 이틀째인 지난달 31일에는 강원 평창군 오대산에 등산을 갔다 시민들과 서슴없이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진해 군 휴양 시설은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 찾던 휴가 장소 중 하나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휴가지 선정에 대해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관련 내용을 신속히 보고받고 화상회의 등을 통해 군통수권자로서의 지휘권을 행사하는 데 최적의 장소란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일 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