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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수출기업 60% 가량은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보다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본부세관이 지난 6월 21일~7월 25일 광주상공회의소 및 광주본부세관의 수출용 원산지증명서 발급업체 및 FTA 미활용 수출업체지역 수출기업 131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수출전망과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보다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43.5%(57개사)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 20.6%(27개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5.9%(47개사)로 조사됐다.
하반기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는 ‘신규오더 또는 거래처 확보(32.6%)’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수출 증가(23.3%)’ ‘수출국 경기회복(18.6%)’ ‘신제품 출시 등 비가격 경쟁력 개선(18.6%)’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반기 수출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32.8%(41개사)로 호전 응답(31.3%)보다 높았으며, 악화 이유로는 수출계약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 수출국 경기둔화, 수입통관 규제 영향 등을 꼽았다.
분야별로 하반기 수출계약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37.2%로 감소 예상 19.4%보다 많았으며, 하반기 수출매출도 수출계약 증가 기대감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 응답이 43.1%로 감소 예상 18.5%보다 많았다.
하반기 수출 상대국의 통관 여건에 대해서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한국제품 수입규제 등 수출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는 비관세장벽의 개선 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 19.8%)이 호전 응답(18.3%)보다 다소 높았다.
하반기 통관 여건이 가장 까다로울 시장으로는 중국(39.6%)이 1순위로 꼽혔고 미국(21.4%), 동남아(13.0%), EU(8.4%)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수출 호전이 기대되는 시장을 묻는 질문에는 ‘동남아시아(22.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중국(16.2%)’ ‘미국·일본(14.2%)’ ‘EU(7.4%)’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지역 수출기업들이 하반기를 상반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기회복 여부와 비관세장벽, 환율 등 다양한 변수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FTA 관세혜택 활용과 통관애로 대응,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다각적 지원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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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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