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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내정이 유력해지면서 금융권에 고강도 개혁바람이 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사무총장은 최초의 비 경제 관료 출신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조만간 공식 임명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 김 전 사무총장의 이력을 주목한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선 캠프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퇴직 관료 출신 그룹을 이끌며 대선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감사원 출신 이력 때문에 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과 금융 공공기관 물갈이 인사가 벌써부터 예상되는 등 금융권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전 정권 출신의 기관상 상당수는 교체될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권 한 고위 관계자는 "워낙 개혁성향이 강하다고 들었다"며 "현 정부가 금감원장에게 기대하는 바가 금융개혁인 만큼 공공기관, 국책은행 등에 인사태풍이 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사무총장에 대한 인사검증은 사실상 마무리돼 이르면 다음주 금감원 새 수장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