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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신용카드 부정결제 피해를 보상하는 데 한 달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카드 부정결제 피해보상 평균 소요기간은 13.3일로 집계됐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우리카드가 카드 부정결제를 보상하는 데 걸린 기간은 28.9일이었다.
신한카드가 2.4일로 가장 빨랐으며 현대카드(6.4일), 삼성카드(8.8일), 롯데·비씨카드(10일), KB국민카드(13.7일) 순이었다. 하나카드는 26일로 조사됐다.
상반기 신용카드 부정결제(총 1만5130건)는 도난분실(9247건)에 의한 피해가 가장 컸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19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KB국민카드(1961건), 하나카드(1448건) 순이었다.
박찬대 의원은 “부정결제 피해보상은 당연히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일부 카드사들이 늑장 처리를 하고 있다”며 “피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처리 소요일수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청구보류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고객이 부정사고 신고 접수를 하면 고객에게 대금을 바로 청구해주는 게 아니라 정상사용 건인지 부정사용 건인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부정사용 건으로 확정되면 국내사고 건은 평균 1.14일, 해외사고 건의 경우 1.01일 내로 보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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