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헬멧>은 4개의 대본, 4개의 공간, 4개의 공연으로 이뤄진 공연이다. 공연은 ‘하얀 헬멧’을 키워드로 룸 서울과 룸 알레포 두개 버전으로 나뉜다. 룸 서울은 1987~1991년의 대한민국 서울, 룸 알레포는 2017년의 시리아 알레포를 배경으로 한다. 이때 두개로 분리된 공간에서 하나의 사건과 스토리를 두고 서로 다른 시점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룸 서울에서 빅 룸을 택한 관객(최대 80명)은 하얀 헬멧을 쓴 기동대 ‘백골단’의 관점에서 극을 관람하게 되고 반대로 벽 너머 스몰룸을 택한 관객(최대 20명)은 백골단에게 쫓기는 학생의 시점에서 극을 감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벽 너머의 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일시 12월19일~2018년3월4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 본 기사는 <머니S> 제518호(2017년 12월13~1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