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인수했다.

월트디즈니는 14일(미국시간) 21세기폭스의 영화·TV 및 해외사업부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524억달러(약 57조 1000억원)로 책정됐다.

디즈니가 폭스의 부채 137억달러(한화 약 14조9193억 원)까지 떠맡기로 하면서 이번 인수는 총 661억달러(71조9829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빅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1세기폭스의 주주들은 1주당 0.2745의 디즈니 주식을 받게 되며 궁극적으로 디즈니 지분 25%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디즈니는 마블 슈퍼히어로물을 제작하는 21세기폭스 영화사와 '심슨가족'과 같은 TV프로그램의 판권 등 21세기폭스의 핵심 자산을 확보했다. 또한 21세기폭스가 해외에서 전개하는 인도의 스타TV 네트워크와 유럽지역 유료 TV 스카이방송도 보유하게 된다.


21세기폭스의 인기 캐릭터와 시리즈들도 디즈니행이 결정됐다.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와 '엑스맨' 전 시리즈, '데드풀', '에일리언', '혹성탈출', '심슨 가족', '다이하드', '엑스파일', '아바타', '킹스맨' 등이 디즈니 소속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