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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11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향후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한 A 금통위원은 추가 금리조정 여부와 속도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방향은 인플레이션 기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물가목표 수렴에 대한 전망이 더욱 견조해질 때까지 완화적 통화 기조를 유지해 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B 금통위원은통화정책의 전환 속도가 물가경로의 흐름을 확인해 가며 완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금통위원은 "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도 "물가상승 압력의 생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C 금통위원은 "금리인상 후에는 앞으로의 경기 및 물가 동향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상황에 대해 시간을 갖고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금통위에서 유일하게 기준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냈던 조동철 금통위원은 우리 경제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당장 축소해야 할 정도로 견실한 상태에 이르렀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최근 우리 경제의 긍정적 모습은 대부분 대외여건의 우호적 변화에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의 긍정적 모습은 대부분 대외여건의 우호적 변화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내부의 자생적이고 광범위한 회복 조짐은 아직 충분히 감지되지 않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의사록은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근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조정 여부는 성장과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면서 신중히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금통위의 금리인상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총재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전에 1월18일과 2월27일 두 번의 금통위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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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