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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윤 쇼'로 명성을 날렸던 유명 코미디언 자니 윤(82)의 근황이 공개됐다.
21일 헤럴드경제는 자니 윤이 이혼을 당하고 치매에 걸려 미국 LA 한 양로병원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니윤은 지난해 여름 제2의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 한 양로병원에 입원했다.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본인이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한 채, 초점 없이 흐릿한 눈빛으로 휠체어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2006년 자니윤은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미국 후원회장을 맡았고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이던 시절 대선캠프의 재외국민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시절 한국관광공사 감사를 맡아 한동안 서울에서 지냈다.
자니윤은 감사 재임 중 뇌출혈로 쓰러졌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러나 이미 60대에 결혼했던 부인은 떠났고 저택도 누군가에 의해 팔린 상황이었다. 이후 보행기에 의지해 힘들게 버티던 그에게 어느날 알츠하이머 치매가 찾아왔다.
자니윤은 1959년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데뷔한 후 미국에서 당대 최고의 인기 토크쇼인 '자니 카슨 쇼'에 동양인 최초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1989년 한국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니 윤 쇼'라는 토크쇼를 진행해 시대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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