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멘지스. 사운드 오브 뮤직. /자료=CNN 방송화면 캡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둘째딸로 열연한 캐나다 배우 헤더 멘지스가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8세.

AFP통신에 따르면 뮤지컬 제작사 '로저스앤드해머스타인'은 지난 25일 "헤더 멘지스 유리히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는 그녀를 알게 돼 행운이었고 그녀는 아름다운 영화 속에서 행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그의 아들 라이언 유리히는 연예매체 TMZ 등과의 인터뷰에서 "4주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날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헤더 멘지스 유리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났다. 15세 때 대표작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7남매 중 둘째딸 역할을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1970년대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나서기도 했지만 큰 호응을 얻진 못했다. 1975년 영화제작자인 로버트 유리히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뒀다. 남편인 로버트 유리히는 2002년 사망했다. 유작은 영화 '하와이', '히라나, '도망자 로간', '드래그 넷'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