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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욜로의 자존심이다. 이것저것 따져봐도 심드렁한 일상과 미래. 답 없는 골칫거리를 내려놓고 떠나는 게 상책이다. 욜로의 짠내 여행은 엄지에서 시작과 끝을 맺는다. 모바일은 청년 욜로의 소통채널이면서 정보공유의 플랫폼이다. 알뜰살뜰한 여행팁이 모바일에 쏟아진다.
욜로가 챙길 짠내 풀풀한 알짜배기 여행앱을 소개한다.
◆짠내 여행은 항공권이 결정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이다. 항공권은 같은 노선일지라도 항공사, 여행사,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짠내 여행 고수는 항공권에서 본전을 뽑는다.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저렴한 항공권을 모조리 훑어보자. 국내외 항공사, 저비용항공사(LCC), 여행사의 항공권이 실시간 레이더에 들어온다.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개별 공지돼 엄지 품을 덜 수 있다. 예능 '김생민의 영수증'이나 '짠내투어' 등에서 스카이스캐너를 소개한 바 있다.
◆환전수수료도 아깝다
내친김에 환전수수료도 앱에서 아껴보자. 환전수수료는 같은 환율에도 은행창구보다 인터넷이, 인터넷 중에서도 모바일이 더 낫다. 환율 우대는 대게 주거래 고객이거나 카드 실적에 따라 40~60% 차이가 있다. 특히 신한은행 써니뱅크, 우리은행 위비뱅크, 국민은행 리브 등 각 은행의 모바일 환전앱은 달러 기준 최대 90%까지 우대한다. 24시간 환전 신청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은행별 차이가 있으나 하루 전에 신청하면 시중 영업점(인천공항 포함)에서 찾으면 된다. 물론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수수료를 더 낮출 수 있다.
◆현지서 돈·시간 모두 잡아라
현지 관광명소에서 돈 아끼고 안 기다린다면 금상첨화다. 클룩(KLOOK)은 전세계 120여개 도시의 관광정보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액티비티앱이다. 관광명소 예약을 엄지 하나로 해결한다. 구입한 입장권으로 줄 설 필요가 없다. 각종 티켓, 맛집 쿠폰과 할인권, 교통패스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입장권이나 확인증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 할인권 등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던다. 아울러 여행일정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지구를 살리는 대중교통
돈도 아끼고 지구도 살리자. 뚜벅이의 대중교통 이용은 무빗(Moovit)이면 충분하다. 이 길찾기 앱은 세계 75개국 1200여개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버스, 지하철, 트램 등 최적의 노선을 안내한다. 알람 기능을 켜두면 승하차 정보를 제때 알려준다. 운행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교통편이 연착되거나 노선이 변경될 경우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낀 돈 제대로 쓰자
짠내 여행이라고 손가락만 빨 수 없는 노릇. 계획 잡아 제대로 쓰자. '지름신' 강림 예방은 계획에서 비롯한다. 가계부 앱인 트라비포켓(Trabee pocket)이 있다. 여행 전 총 예산을 입력한 뒤 지출 내역을 정리하면 잔여 예산을 확인할 수 있다. 환율도 자동으로 환산돼 원화를 비교하면서 알뜰 소비를 할 수 있다. 앱 실행 시 별도의 데이터가 안 들어가는 것 역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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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