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기업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

지난해 벤처 투자를 받은 광주·전남지역 창업·벤처기업들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회사 규모가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창업·벤처기업은 42개사로 307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이 중 VC(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기업의 자본)투자를 받은 기업은 11개사 25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엔젤투자(개인들이 돈을 모아 투자하는 형식)매칭펀드를 받은 7개사 13억3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투자받은 창업·벤처기업은 스케일 업에 성공하며 꾸준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아졌다.

실제 ‘첨단 ICT 기술이 융합된  카쉐어링 시스템’ 개발로 2016년 창업한 제이카는 같은 해 10억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사용자수 32만6000명, 운영 차량수 300대, 운영 차고지 70곳 확보를 목표로 현재 스케일 업을 진행 중이며 1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2009년 바이오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독보적인 기술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리오리진는 '고강도 바이오 생체 인공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16년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5명의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했다.

애니메이션 개발업체인 스튜디오버튼도 신작 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 제작에 지난해 2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KBS와 2018년 하반기 총 52부작을 방송 편성하기로 함에 따라 창업 2년 만에 직원을 15명으로 늘렸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이날 투자유치를 통해 스캐일 업에 성공한 기업 및 투자지원기관과 투자 유치 노하우와 성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강소기업까지 ‘투자는 기업 성장의 매우 좋은 기회’라는데 함께 공감하고, 지역에서 더 많은 창업·벤처기업이 투자를 활용해 스케일 업에 동참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기업청장은 “중기부도 향후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 펀드를 조성하고, 각종 세제 혜택,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중”이라면서 “창업·벤처기업들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