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편의점 이마트24./사진=임한별 기자 무술년 첫날, 예고한 대로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올랐다. 이 기준을 상용 노동자뿐만아니라 시간제 노동자(아르바이트)나 임시직, 일용직 노동자도 적용받는다. 알바로만 한달(주 40시간)을 일해도 16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 셈이다. 그런데도 알바들은 웃지 못한다. 그들의 일자리를 로봇이 대체하고 있어서다. 이미 무인결제기는 고속도로휴게소, 패스트푸드점, 세탁소 등에서 대중화된 지 오래며 최근에는 ‘알바들의 보루’ 편의점마저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무인화되는 추세다. 임금이 올랐지만 일할 곳이 없다. 그리고 우리는 ‘무인화’가 알바들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고 있다. 무인편의점을 바라보는 심경이 복잡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