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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바쁘다.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한번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zoom) 무언가가 있다. ‘한줌뉴스’는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풍경을 담아(zoom) 독자에게 전달한다. <편집자주>
실제 출근길 하늘은 미세먼지로 희뿌옇게 뒤덮였고 거리 곳곳에는 마스크와 외투로 몸을 최대한 가린 시민이 많았다.
서울 양천구 목동지역 버스정류장 곳곳에 설치된 온기충전소에는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더 피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은 이날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지속된 미세먼지 폭탄에 제대로 숨을 쉬기도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종착지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폭탄에 이어 황사 폭탄이 예고됐다.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18일) 새벽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PM10(1000분의 10mm보다 작은 먼지) 농도를 평소보다 훨씬 더 높일 전망이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서울시가 내놓는 교통량 감소책과 같은 미봉책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정부가 나서 국민이 눈과 코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을 내놔야 하고 국내 산업계 전반의 협조와 외교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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