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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번째 주택대출의 만기도 현행 30년에서 15년으로 줄어든다. 20~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연간 원리금은 낮추고 대출 한도는 늘리는 '우회로'를 막자는 취지로 원리금 상환 부담액이 늘어나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소득기준도 까다로워진다. 현재는 은행이 대출자의 증빙 소득을 1년 치만 보고 있지만 신DTI가 적용되면 2년 치로 늘어난다. 10년 이상 장기 대출은 주기적으로 소득 정보를 갱신해야 한다. 다만 10년 이상 분할 상환할 경우 앞으로 늘어날 장래 소득이 반영된다.
정부는 신 DTI 도입으로 다주택자의 대출을 조이는 동시에 1400조원을 넘어서 가계부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은행의 대출문턱이 올라가는 만큼 신규 대출을 계획 중이거나 기존 대출을 연장하려는 대출자는 대출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올라간 대출 문턱, 대출빙하기 대처법
대출빙하기 대출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가장 먼저 신용등급 관리에 공을 들어야 한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추가 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대출 연장 시에도 이자가 오르는 반면 대출한도는 줄어 일부 원리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대출금이나 카드대금을 연체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치명적이다. 잦은 현금서비스 이용도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친다. 연체가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갚아야 한다. 연체가 여러건 있다면 금액이 큰 것보다 연체가 오래된 것을 먼저 갚는 게 유리하다.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크레딧포유에서 신용등급은 4개월에 한번씩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금리인하 요구권'을 적극 이용하자. 일단 대출했더라도 취직, 신용등급 상승, 소득 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나아졌다면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2016년에 금리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경우는 은행 11만건, 제2금융권 6만3000건에 달한다. 다만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보험계약대출에는 금리인하 요구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깐깐해진 규제, 조금이라도 대출 이자 낮추려면
대출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도 알아보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금리 상승도 한 풀 꺾였다. 그러나 올해 한은이 올해 두차례 금리인상을 열어둬 대출금리 인상을 대비해야 한다.
금리인상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간 이용할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금리인상기를 맞아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금리상승기라고 해도 대출기간 및 자금사용목적 등에 따라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으므로 은행에서 자세한 내용을 상담받은 뒤 금리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금리인상 폭과 금리변경주기, 대출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것으로 고려하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같은 은행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대출로 전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금융권 이용이나 중·저금리 대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신용자들은 대부업 또는 여전사의 20% 이상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등을 적극 활용해 과도한 채무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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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