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이 3일 보디가드에 둘러싸여 수도 말레에서 열리는 지지자 집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인기 휴양지인 몰디브의 정국혼란이 격화되고 있다. 말레섬, 아두섬 등에는 이미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가 발령된 상태다.

외교부는 6일 '몰디브 비상사태 선포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 공지를 통해 "몰디브 정부는 몰디브의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5일부터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수도 말레섬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몰디브는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어서 우리나라 국민도 현재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금 자사 상품을 통해 몰디브에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도 일부 있긴 하다"며 "많은 수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몰디브의 정국혼란이 확산되자 다른 국가도 자국민에게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