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캡쳐

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45여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도 22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일된 아기도 포함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구조당국은 1500여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도 35명 이상이 매돌돼 있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아파트 외에도 7층 짜리 주거용 건물이 붕괴돼 소방대원들이 구조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30명가량이 구조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여러채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하게 기우는 등 피해가 속출했으나 소방당국은 구조 노력이 피해가 가장 심한 아파트에 집중돼 있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당국은 현재 1500여명의 구조대원을 파견하고 크레인과 유압사다리 등을 총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아파트에서 현재 221명이 구조됐으며 이중 약 40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당시를 악몽으로 표현하며 필사적인 대피 상황을 증언했다. 한 남성은 현지 언론에 "갖고 있던 옷으로 밧줄을 만들어 9층에서 아래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다른 여성도 "지진으로 뒤틀리고 열리지 않는 문을 망치를 이용해 부수고 나와 가까스로 현장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대만 내무부는 다음주 설날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아파트에는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태평양 연안에 파괴적인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