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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수정 '미투' 운동 활동가가 문단 내 성폭력 폭로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문화예술계 성폭력이 다 그런 건 아니라는 반박에 대해 "당연한 얘기다. 전부 그런 건 아니다. 당연하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꼭 있지 않느냐"고 소신 발언했다.
탁수정씨는 지난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일상화된 문화예술계 성폭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손석희 앵커가 '문단 전체를 매도해선 안 된다'는 일각의 반론을 전하자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탁씨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 사람들이 어딜 가나 꼭 있는 것 같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커진 건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 일들이 많았고 그것을 참았던 사람들 중에서 목소리가 터져나온 것이다. 이어 그는 "'모두 그런 건 아니다' 같은 말을 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내가 혹시 방관자는 아니었나 반성의 시간을 갖는게 본인들에게 더 생산적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매우 와 닿는다"고 답변했다.
앞서 최영미 시인은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여러 차례 성추행과 성희롱을 목격했고 피해를 봤다"며 "원로시인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셀 수 없이 많다"고 밝혔다.
이날은 최 시인이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게재한 시 '괴물'이 종일 화제를 모은 날이다. 그는 "1993년 전후로 문단 술자리에 많이 참석했는데 그때 목격한 풍경은 놀라울 정도로 충격적이었다"며 "이런 풍토가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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