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만났다. /사진=뉴시스

“독재자 여동생의 외교전은 금메달 감이다.”

미국 CNN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외교전에서 금메달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이목을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10일(현지시간) 평가했다.


김여정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미소와 악수,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메시지 등으로 한국 대중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 CNN의 평가.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에 비교되기도 하는 김여정이 김정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측근인 동시에 북한을 시대에 뒤떨어진 군국주의 국가로 보는 인식을 뒤엎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CNN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취재하는 기자들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도 주요 관심사와 화제거리는 김여정”이었다면서 “다만 김여정의 참석에 대한 한국인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으로 엇갈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