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개편안. 사진은 지난해 8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 공청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EBS 연계율 70%가 유지된다.

교육부는 19일 오후 서울교대에서 열린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결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수능 개편 유예 시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8월 열린 공청회에서도 대부분 전문가가 EBS 연계율 축소·폐지를 제안했다. 이에 교육부도 지난해 8월31일 절대평가 확대를 골자로 한 수능 개편안 확정을 올해 8월로 1년 연기했지만 EBS 연계만큼은 올해 고1이 치르는 수능부터 축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교육부는 언론에 배포한 Q&A 자료에서 "수능 개편을 유예하면 수능-EBS 연계도 유예하는 것인지"란 질문에 "수능-EBS 연계와 관련해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축소·폐지 의견이 많았으므로, 축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서 교육부가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올해 중3인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개편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계율 축소나 연계 방식 개선 등 수능-EBS 연계 방안은 오늘 8월 종합적인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할 때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수능-EBS 연계는 사교육비 절감과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 학생 배려 차원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EBS 교재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 등 부작용을 낳으면서 학교교육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