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며 식품업계가 자사 제품과 관련한 깊이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장과 발효, 맥주, 차 등 소비자가 먹고 즐기는 식품에 대해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식품기업 샘표는 장과 발효에 기반한 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한국의 맛 가치를 인문, 과학, 영양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배울 수 있는 ‘샘표 우리 맛 발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 발효와 식문화’, ‘우리 발효와 과학’, ‘우리 발효, 우리 맛’ 3개 부문 10회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를 비롯해 메주 만들기, 장 담그기 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한다.


한식 요리연구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주로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많고 발효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수강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심도 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장과 발효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샘표 우리 맛 발효학교’ 강의, ‘샘표 우리 맛 발효학교 장 가르기 ’ 행사,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스톤’ 외경, ‘오비맥주 비어 마스터 클래스’ 이미지. /사진=샘표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아모레퍼시픽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복합 차 문화 체험 공간 오설록 티스톤에서 ‘오설록 티스톤 티클래스’를 운영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고 있다. 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 차의 활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의 설명에 따라 차례로 다양한 차를 우리고 마시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오비맥주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맥주의 기원과 역사, 종류, 종류별 음용법 등 맥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선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맥주에 대한 상식을 배우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를 직접 맛 볼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문화적 지식과 같은 깊이 있는 정보를 함께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은 소비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적 만족감과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기업의 전문적인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