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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의 대표 래퍼토리 연극 <3월의 눈>은 매 공연마다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재개발 열풍으로 한평생 일구어놓은 집 한 채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오와 이순. 노부부는 시끌벅적한 주변과 달리 담담한 일상을 지낸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 이러한 노부부의 모습은 잔잔한 파도와 같이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장오는 손자를 위해 마지막 재산인 집을 파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볕 좋은 한옥 툇마루에서 노부부는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새로운 집 주인은 노부부의 집을 헐어 팔고 그 자리에 3층짜리 건물을 올릴 계획이다. 앙상한 뼈대만 남은 집을 뒤로 하고 눈내리는 삼월의 어느 날 장오는 집을 떠나는데.
장소 명동예술극장
일시 3월11일까지
☞ 본 기사는 <머니S> 제529호(2018년 2월28일~3월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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