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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김씨가 피해사실을 보좌진 측에 말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씨는 안 지사가 4차례 자신을 성폭행했고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안 지사 측의 ‘합의된 관계’라는 주장에 대해 김씨는 “모든 걸 다 맞추는 게 수행비서였기에 아무것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는 이 같은 성폭행피해 사실을 다른 보좌진에게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SOS 신호를 여러번 보냈고 눈치 챈 선배 하나에게 이야기했다”며 “그러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고 일단 거절하라고만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씨의 폭로로 안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당 및 제명당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정치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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