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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8일 의료기관 내 감염(시트로박터 프룬디균)으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대목동병원 사건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의협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감염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은 보다 철저하게 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의료기관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하더라도 의료관련 감염을 100%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의료기관의 감염 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고 이에 의협과 보건당국은 감염관리시스템 구축과 지원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번 사건으로 아직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감염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함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이번 신생아 사망 사고와 같은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상주 전문 간호 인력 선진국 수준 확대 ▲중환자실 전담 전문 의료 인력 상주 가능 여건 조성 ▲주사제 제조·관리 지침 확립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관계자는 “보건당국은 행정적 규제와 감시 위주의 정책 강화보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의료계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