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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내린 기습 폭설로 대구 중구 김광석거리가 있는 방천시장의 천막 지지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중구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방천시장 입구 2곳에서 천막 지지대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다.
대구 중구 측은 "방천시장의 노후된 설비가 그늘막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구청직원과 소방대원 등 20여명은 무너진 구조물을 제거하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시장 골목 위에 설치된 그늘막을 찢고 눈을 제거했다.
주민 김모씨(46)는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에 사고가 발생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며 "김광석길만 가꿀 것이 아니라 방천시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까지 대구지역은 7.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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