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사랑(42)이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68)의 지지자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수 최사랑. 최사랑 허경영. /사진=스타뉴스

최사랑은 오늘(9일) 오후 서울 명동 르와지르호텔에서 정치인 허경영과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최사랑은 자신이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며 "그런데 지난 1월 열애설이 났을 때 제가 마치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대처하는 모습과 지지자들에게 제 존재를 부정하고 유령처럼 있길 원하는, 저를 이상하고 나쁜 여자로 매도하고 폄하하는 모습에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애설 이후 (허경영의 지지자들로부터) '열애설을 일부러 만들어서 이용하냐'는 문자가 왔고 발신번호가 없이 '총재님을 괴롭히지 말라'는 전화도 왔다. 내가 마치 허경영씨를 이용해 노이즈마케팅을 하려는 식으로 지지자들이 얘기한다는 것을 전해들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허경영이 자기 주변 지지자들 중 조폭이 많은데 자기를 생각해서 (저에게) 어떤 짓을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 이렇게 밝히는 것이 제 신변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최사랑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의 진실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며 "지난 1월24일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해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다. 최사랑이 허경영 지지자들 및 대중에게 허경영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되며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경영 측은 "허경영이 최사랑과 앨범 작업을 같이 하면서 업무상 비즈니스의 관계로 함께 앨범 작업을 하며 동행했던 관계이긴 했지만 이후 인연을 끊은 지 시일이 지났는데 최사랑이 열애설을 직접 터트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열애설이 터졌던 시기 역시 최사랑이 자신의 새 앨범을 낸 직후다. 열애설 등을 이슈화하는 것에 대해 다분히 의도가 보인다"며 "우리 역시 이를 다 인지하고 있었기에 일부러 대응하지 않았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수 최사랑은 1976년생으로 올해 42세다. 그는 2015년 허경영 전 총재가 작사한 '부자되세요'로 데뷔했다. 또한 최사랑은 지난해 12월, 허경영과의 듀엣곡 '국민송'을 발표하며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