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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발신자를 추적해 신고자를 찾은 결과, 휴대전화 가입자는 초등학교 4학년 A군이었다.
A군은 어제(15일) 오후 5시쯤 "기흐역에 폭탄을 깔았다. 제한시간 1분"이라는 내용으로 경찰에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기흐역'을 기흥역으로 추정하고 분당선 기흥역 전체를 통제한 뒤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5시40분부터 35분 동안 기흥역에 들어오는 전철을 정차 없이 통과시키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A군은 경찰이 발신된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하자 '죄송해요. 동생이 그랬어요', '동생이 장난쳐서 죄송해요'라는 메시지를 두 차례 보낸 뒤 전화를 꺼버렸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장난을 쳤다고 전하면서 A군이 만 나이로 9살이어서 형사 책임에서는 완전히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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