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L.POINT 유통영역별 소비지수. /표=L.PIONT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국내 통합멤버십 브랜드 엘포인트(L.POINT)는 380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18년 2월 L.POINT 소비지수’를 20일 발표했다.

엘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설 명절과 동계올림픽 특수로 선물세트·겨울철 스포츠용품 등의 관련 품목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엘포인트 소비자 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9% 상승했으며 5월에 이어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소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각각 25.0%, 22.2%의 소비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추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집콕족’ ▲외출을 꺼리는 ‘방콕족’ ▲혼자 설을 보내는 ‘혼설족’ 등 집에서 편하게 식사나 쇼핑을 즐기는 문화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상품군별 소비지수를 살펴보면 집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냉동피자 소비는 73.2% 급증했으며 핫도그·치킨 등 냉장 간편식과 즉석밥·컵밥 등의 레토르트 식품이 각각 10.4%,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간편식 PB브랜드인 ‘요리하다(Yorihada)’와 프랑스 대표 냉동식품 브랜드인 ‘띠리에(Thiriet)’ 등 총 1200여 가지의 냉동·냉장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마트의 경우 최근 3년간 가정 간편식은 6~8%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2월까지 7.2%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은 “지난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미국발 악재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다소 하락한 108.2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설 명절과 동계올림픽 특수로 간편식 뿐 아니라 안주류, 주류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소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