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눈 제설작업. 21일 오전 부산 연제구 황령산 주요 도로에 눈이 쌓여 경찰과 관계 당국 공무원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지방경찰청 제공)

21일 부산 고지대에 눈이 많이 쌓여 일부 학교 등교시간이 늦춰지거나 휴업조치가 내려졌다. 이날 부산에는 2005년 3월 24일 이후 13년 만에 3월 하순에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1일 오전 6시 55분쯤 부산지역에 내리는 눈 등으로 등굣길 안전이 우려되자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간을 조정해달라'고 각 학교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부산지역 전체 학교 가운데 병설유치원 7곳(Δ기장 Δ장안 Δ일광 Δ용암 Δ좌천 Δ칠암 Δ월평), 초등학교 4곳(Δ동삼초 Δ금성초 Δ칠암초 Δ월평초), 특수학교 2곳(Δ부산해마루학교 Δ부산은애학교) 등 13곳이 휴업했다.

또 등교시간이 오전 9~10시 사이로 늦춰진 학교는 유치원 6곳,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14곳 등 모두 54개교다.


한편 이날 부산지역에는 오전 8시 기준 부산 기장군 관측소에 0.7cm 가량의 눈이 쌓인 것으로 기록됐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22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부산지역에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마다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휴업이나 등교시간 연기와 관련해 학부모와 학생에게 안내하도록 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