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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이뤄진 여성폭력 피해상담 건수가 29만건에 달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28만9032건으로 전년(26만2131건) 대비 8.3%(2만2131건) 증가했다. 이 중 가정폭력 상담이 18만326건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다. 성폭력 상담은 2만1470건(7.4%), 성매매 상담은 3405건(1.2%)으로 집계됐다.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트폭력과 사이버성폭력 상담은 2배가량 증가했다. 데이트폭력은 2014년 1591건, 2015년 2096건, 2016년 4138건, 2017년 8291건으로 2015년 이후 해마다 2배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은 전화상담이 23만건으로 전체 80%를 차지했다. 이어 피해자가 센터로 직접 찾아오는 내방상담 3만2752건(11.3%),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구조하거나 상담하는 방문상담(3.7%)이 1만827건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2일 부산에 사는 여대생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3개월간 교제한 남자친구 B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가 옷이 벗겨진 채로 B씨에게 끌려 승강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지난 21일 집으로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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