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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4·3희생자와 유족은 희생자 1만4233명, 유족 5만9427명 등 총7만3660명이다. 이번 추념식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보다 큰 국민적 관심 속에 희생자와 유족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고 추념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제주 도민도 4·3영령에 대한 추념의 시간을 갖는다.
국군 교향악단과 국방부 의장대의 행사 참여로 113명의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추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설가 현기영 선생은 '4·3 70주년에 평화를 기원하면서'라는 제목의 추모글을 낭독한다. 현 선생은 4·3사건 당시 350여명이 희생된 북촌희생사건을 모티브로 1978년 '순이 삼촌' 소설을 발표해 제주 4·3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이어 4·3 역사가 기억되도록 헌신한 분들의 애국가선창이 진행된다. 유족 중에는 이숙영씨가 어머님을 그리는 편지글을 낭독한다.
끝으로 50명의 제주4·3유족합창단이 '잠들지 않는 남도'를 합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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