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5월1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달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았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근로자의 날(5월1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달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았던 사실에 시선이 쏠린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5만5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 지난 2월 취업자는 2010년 1월(-1만명) 이후 가장 적게 늘기도 했다. 

치솟는 청년층(15~29세) 실업률, 자동차 구조조정, 건설경기 둔화 등 고용 악화 요인은 곳곳에 있었다. 20대뿐 아니라 40~60대까지 거의 모든 세대에서 실업의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 늘었다.


실업률은 30대에서 하락했으나 50~60대에서 상승하며 전체 실업률을 끌어올렸다. 20대 취업인구 중 대부분이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면서 취업준비생이 실업자로 전환돼 실업률을 상승시키기도 했다.

15~29세 청년실업률은 11.6%를 기록해 전년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2016년 3월 11.8%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악의 청년실업률이다.


3월 고용동향 주요 지표/자료=머니투데이(통계청 제공)
지난달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원서를 낸 청년이 실업자로 집계되면서 실업률이 뛰었다. 9급 공무원 응시생 20만3000명 중 청년은 12만8000명이었다. 

청년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4.0%로 집계됐다. 확장실업률은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해 체감실업률로도 불린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전년과 같았다. 청년 고용률은 42.0%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