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광주지역의 한 전산업체에서 발생한 '특이부도'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고, 부도금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8년 3월중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1.57%로 전월(0.53%)에 비해 1.0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특이부도를 제외할 경우 어음부도율은 0.14%로 전년도 평균(0.20%)보다 낮았다.

광주는 지난 2월부터 지역의 한 전산업체가 발행한 상거래를 수반하지 않은 매우 큰 금액의 어음이 교환에 회부되며 어음부도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전월에 비해 광주지역은 2.02%포인트 상승(1.96% → 3.98%, 특이부도를 제외할 경우 0.37%로 0.02%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남은 동일(0.00% → 0.00%)했다.

광주·전남지역의 부도금액(사업체 기준, 개인 제외)은 405억8000만원으로 전월(166억8000만원)에 비해 239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224억5000만원), 제조업(14억7000만원) 및 건설업(2억2000만원) 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 업체수)는 4개로 전월(1개)보다 3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