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한낮 더위가 시작되면서 얇아지는 옷차림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선 맛은 유지하면서 열량은 낮춘 다이어트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부담 없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다이어트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맛은 그대로, 열량은 ‘뚝’ 

지난 17일 뷰티헬스케어브랜드 글램디(GLAM.D)는 다이어트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푸시미 파우더’를 출시했다. 글램디에 따르면 이 제품은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차전자피 식이섬유와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주원료로 만들어 몸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더블케어 제품이다.

또한 글램디는 올 초 저칼로리 간식 ‘4kcal 곤약 워터젤리 2종’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함유해 탱글탱글한 식감은 물론 포만감까지 준다. 특히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 저칼로리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자연주의브랜드 아이밀의 ‘칩이닭’은 닭가슴살로 만든 저칼로리 간식으로 군것질거리를 끊지 못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유기농 현미, 단호박·닭가슴살 분말로 만들어 한봉에 120kcal로 부담이 적다.

롯데제과는 열량을 대폭 낮추되 부드러운 맛은 유지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을 선보였다.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대신 국화과 식물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 ‘스테비올 배당체’를 사용해 두세명이 먹을 수 있는 파인트 사이즈 칼로리는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3분의1수준인 280kcal다.

◆저칼로리 제품으로 기분 좋은 다이어트 가능


GS25는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저칼로리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선보인 99kcal 한컵 샐러드는 출시 2주 만에 4만8000여개가 판매되며 샐러드카테고리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GS25 저칼로리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유어스 나를 위한 연어 도시락’, ‘유어스 나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 등 고영양 저칼로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기존에 편의점을 잘 이용하지 않던 다이어트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 부담은 낮춘 제품들 덕분에 이제는 마냥 굶는 방식이 아닌 기분 좋은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저열량, 저당 제품을 이용해 봄맞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