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의 낙차가 특선급 판도를 흔들 전망이다. 사진은 경륜 경주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정종진의 낙차 부상이 특선급 판세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8일 광명 특선급 결승전에서 낙차한 정종진의 부상과 심리적 위축은 그동안 수도권팀이 굳혀온 독주체제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해민을 마크하던 정종진은 기습적으로 치고나간 강호의 뒷바퀴에 정해민의 앞바퀴가 걸리면서 낙차를 피할 수 없었다.

그나마 함께 낙차한 수도권팀의 신은섭, 김현경, 정해민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된 정종진의 승승장구 일로엔 빨간 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


반면 윤민우와 류재열이 정종진을 상대로 잇따라 승을 챙긴 경상권팀은 수도권팀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릴 기세다.

맏형 이현구의 선행승부 감행, 성낙송과 윤민우의 정종진 상대 승리 경험, 신예 강호의 성장, 명불허전 박용범의 복귀, 우수급 최강 전원규의 가세 등 경상권팀의 최근 분위기가 달아올라서다.  


특히 특선급 2승을 달성을 강호의 빠른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 강호는 지난 13일과 15일 정하늘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2승에 성공했다. 이 여세를 몰아 경상권팀의 돌격대장으로 나서 수도권팀의 예봉을 꺾을 가능성이 높다.

경상권팀의 전성기 주역인 박용범도 빠르게 획복 중이다. 쇄골과 늑골 골절 부상에서 돌아온 박용범은 현재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예비전력 전원규의 가세도 빼놓을 수 없다. 승급만 한다면 언제든 강호와 쌍두마차로 팀의 선봉에 나설 전력이다.

따라서 정종진의 낙차가 특선급 판세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도권팀의 기세에 눌린 경상권팀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