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3일 중국 관광객들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과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고 24일 보도했다./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지난달 22일 북한 황해북도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변을 당한 34명의 중국인 사상자 중에 마오쩌둥의 유일한 친손자인 마오신위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중 매체 신탕런과 프랑스 공영 국제라디오(RFI) 중문판은 1일 중국 당국이 지금까지 사상자 가운데 26명과 공개했다며 나머지 8명 속에 마오신위가 포함됐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밝혀진 희생자 대부분은 한국전쟁에 '항미원조' 지원군으로 참전한 중국군의 자녀들인데 마오신위 경우 마오쩌둥 차남 마오안칭의 독자다.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은 중국군의 참전 초기에 폭사했다.

그간 마오신위는 5차례에 걸쳐 북한을 찾았으며 그중 2번 김일성을 만났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들 매체는 중국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사고가 일으킨 직후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바로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위로하고 전용열차까지 수배하는가 하면 사망자 운구를 배웅하는 등 극진하게 대우한 것은 마오신위가 연관됐기 때문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