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폭발사고 유서 발견. 지난 7일 오전 11시15분쯤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나 A씨와 옆집에 있던 B씨(68·여)가 숨졌다. /사진=뉴시스

양주 폭발사고 현장 합동감식에 나선 경찰이 현장서 유서를 발견했다. 2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주택가 LP가스폭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찢어진 종이는 숨진 A씨(58)의 유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찢어진 종이를 정밀분석한 결과 '00아 미안하다, 눈물이 나온다, 화장해서 뿌려주라'는 등의 내용을 발견했다.


다만 온전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간헐적인 자살 암시 내용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일부러 가스관을 잘라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다만 경찰은 이 유서가 언제 작성됐고 A씨의 필적이 맞는지 여부 등을 가려내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장에서 파손된 휴대전화를 습득해 디지털포렌식으로 감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씨의 주변인들에 대한 탐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11시15분쯤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나 A씨와 옆집에 있던 B씨(68·여)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