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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현재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침대에 대한 라돈 전수조사를 벌이고, 환경마크 인증 기준에 라돈을 추가하는 고시 개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라돈이 검출돼 논란인 대진침대는 환경부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은 아니지만, 환경마크 인증제도 취지를 고려해 후속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환경부는 5월 중 16개 업체를 방문해 153개 침대 매트리스 내 스펀지를 시료로 채취해 방사능시험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방사능시험분석을 통해 라돈 검출 여부나 검출량을 확인한 후 전문가 회의를 거쳐 침대 환경마크 인증에 적용할 적정 라돈 기준을 마련한다.
침대가 환경부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휘발성유기화학물, 중금속, 유해염료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침대 환경마크 인증을 위한 라돈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없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기준을 정하고, 6월쯤 라돈을 침대 환경마크 인증 조건으로 추가하기 위한 고시 개정 작업을 벌인다. 현재 석고보드, 바닥재 등 건축자재는 라돈 기준이 설정돼 있다.
다만 환경부는 조사 대상 일부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되더라도 환경마크 인증을 취소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침대 인증 당시 라돈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검출량 등을 고려해 업체에 개선을 통보하거나, 산업통상자원부 등 안전 관리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개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며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침대 환경마크 인증 조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해 생성되는 자연방사성 물질로 무색·무미·무취의 특성을 지닌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흡연에 이은 2대 폐암발병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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