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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2)가 지병 수술을 받기 위해 10일 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건강 이상 징후가 발견된 최씨는 이날 서울 강동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최씨는 오는 11일에 전신마취가 필요한 부인과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수술 후 4~5일간 입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최씨 측의 강한 요청이 있었고 건강 상태도 우려돼 협조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술 전에 딸인 정유라씨(22)를 면회할 수 있게 해달라는 최씨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전신마취 수술 전후에 면회를 애원했는데 교정당국에서 어떤 이유인지 불허했다"며 "수술 전에 5분가량 면담기회를 준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된다고 했다. 딸과 면회하고 수술 받을 기회를 좀 달라"고 말했다.
최씨도 이날 "딸을 1년 동안 못 봤다. 2분 만이라도 보게 해달랬는데도 안 됐다"며 정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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