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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발생한 북한식당 집단 탈북 사건은 국정원에 의해 기획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종업원들한테는 이유도 없고 그냥 숙소를 옮긴다고 했다. (남한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안했다"며 "한국에 2년 동안 머물며 국정원에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장성택 숙청 사건으로 북한에 반감을 갖게 된 이후 국정원과 연계해 정보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성택 사건으로 타격을 받고 2014년 12월 초 국정원에 자원하려고 마음먹었다"며 "당시 북쪽 엘리트가 많이 숙청당했는데 동창을 5명 정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 직원이) 무조건 같이 오라고, 혼자 오지 말라고 했다. 같이 안 오면 북쪽 대사관에 나를 신고하겠다고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비준한 작전이고 대통령이 이 소식을 기다린다고 했다. 제발 사정하니까 도와달라고 했다. 훈장도 주고 국정원에서 같이 일하고 원하는건 다 가질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탈북 날짜도 본래 5월 30일로 약속했으나 갑자기 변경됐다. 그는 "국정원 긴급상황이 발생했으니 4월 5일에 무조건 출발하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허씨와 종업원들은 6일 말레이시아를 거쳐 7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허씨는 집단탈북을 서두른 이유를 몰랐지만 막상 와보니 탈북 발표 닷새 후에 총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집단탈북을 서두른 이유를 몰랐지만 막상 와보니 탈북 발표 닷새 후에 총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을 공격하는 큰 작전인 줄 알았는데 결국 총선, 그걸 이기겠다고 조작한 것이었다"며 "뉴스를 보고 알았다. 민주당은 종북 세력이라 그걸 이기려고 언론에 공개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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