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지난 13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습지를 운행하는 무인궤도 관람차량이 3차례에 걸쳐 잇따라 추돌해 관람차량 4대에 나눠 타고 있던 승객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운행중이던 모노레일 관람차 4대가 추돌했다.

지난 13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쯤 순천시 순천만 정원역(문학관역 방면 300m 지점)에서 시속 13㎞ 속도로 운행 중이던 무인궤도 관람차량이 앞서가다 멈춰 선 관람차를 들이 받았다.


이후 운행을 재개한 두 차량은 다시 추돌했다. 같은 날 낮 1시13분쯤 문학관역에서 순천만 정원역으로 달리던 관람차량이 순천만 정원역을 2㎞ 앞둔 지점에서 시속 14㎞ 속도로 앞서가다 정차한 관람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관람차 4대에 나눠 타고 있던 A씨(59) 와 B군(7) 등 2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무인궤도 관람차량은 운행을 재개해 승객들을 정차역에 내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승객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른바 '스카이큐브'라고 불리는 모노레일 관람차에는 1대당 최대 9명까지 탑승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인궤도 차량은 평소 자동제어로 운행했으나, 사고 당시 제어장치 등의 오류로 멈춰서자 수동제어 운행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