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한양대. /사진=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남자화장실 몰카도 게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5월10일 오전 10시25분01초,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 됐다"면서 "학생인권위원회는 위 사건에 대해 5월12일 오후 6시50분경 제보를 받았고 오후 7시경 안산 상록 경찰서에 문의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어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고 돌아오는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상록 경찰서에 협조 공문을 보내 캠퍼스 내에 위치한 모든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학교 모든 구성원들의 안전과 권리를 위하여 가해자를 찾아낼 것"이이라며 "해당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워마드 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상태다. 다만 외부인이 게시물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일정 기간 활동을 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한 탓에 글 내용은 볼 수 없다.


경찰은 총학생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는 대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을 접수하지 않았지만,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수사에 나서게 되면 해당 동영상이 진짜로 존재하는지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